24일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부산시는 시간당 강수량 81.6㎜를 기록했다.
최근 20년을 기준으로 하면 이날 시간당 집중호우는 역대 5번째 기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평년과는 달리 올해는 찬 기단이 북쪽에 버티고 있어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상하지 못하고 남해상에서 버티고 있다"면서 "정체전선이 남해안에서 계속 머물며 많은 비를 뿌리면서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비로 부산 대부분의 도로가 침수되면서 2명이 지하차도에 갇혀 숨지고, 산사태, 옹벽 붕괴, 주택과 지하차도 등의 침수로 수십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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