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롯데하이마트 저온현상으로 7월 에어컨 매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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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수 기자
입력 2020-07-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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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비효율 점포 30개 축소...중장기적 수익성 개선"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수원점.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데일리동방] DB금융투자가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저온현상으로 7월 에어컨 매출이 감소한다고 내다봤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수익성이 개선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롯데하이마트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900억원과 480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4.7% 증가한 수치다.

생활가전 판매량이 늘었지만 에어컨 매출이 부진하면서 소폭 성장하는 데 그쳤다는 분석이다. 차 연구원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후 PC·노트북과 TV·식기세척기 등 생활가전 판매량 증가와 으뜸효율가전 환급제도 수혜로 2분기 매출이 성장했다"면서 "에어컨은 6월 두 자릿수로 증가했지만 4~5월 판매량 부진에 따라 많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7월 에어컨 매출은 장마와 저온현상에 따라 두 자릿수 감소할 것"이라면서 "8월 날씨에 따라 3분기 실적 추정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차 연구원은 "올해 30여개 비효율적 점포를 폐점할 예정이며 대형마트 매장 내 15개도 포함할 예정"이라면서 "임차료·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수익성이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 연구원은 "GP마진율(판매총액 대비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정체하지만 연간GP마진율은 프리미엄 상품 비중이 확대하고 온라인 상품을 직매입하면서 지난해보다 개선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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