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월북 논란 속 조용한 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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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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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평소 알던 지인을 성폭행 한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았던 20대 탈북민 A씨가 월북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2017년 탈북한 뒤 한국에서 직장을 다녔던 A씨는 지난달 중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 B씨가 남자친구와 다툰 후 하소연을 하자 자신의 집으로 불러 술을 마신 뒤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지인들에게 감옥에 가기 싫고, 북에 있는 엄마가 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월북을 위해 강화도로 사전답사를 다녀왔고, 임대 아파트 보증금과 친한 유튜버한테 받은 자동차를 판 현금을 달러로 환전하는 등 미리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합동참모본부는 A씨가 강화도 일대 군 감시망을 피해 철책 밑 배수로를 통해 탈출 후 헤엄쳐 북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정 장소로는 A씨가 3년 전 탈북할 때 거쳤던 강화군 교동대교가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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