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양산도서관은 다음달 6일부터 오는 10월 29일까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 대중화 선도를 위한 우수도서와 강연, 현장 탐방 등으로 책과 삶의 현장을 통한 통찰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올해 오산시 3개 도서관(양산·꿈두레·소리울도서관)이 선정돼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양산도서관 예정 프로그램으로 △ ‘인문학에서 나를 만나다’ 강연 △ ‘휴머니즘에 바탕을 둔 유로 에니어그램’ 강연 △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탐방 등이 있으며 코로나19로 힘겨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삶의 주인공이 자신이라는 인지를 통해 단단한 내면을 만들고 ‘나의 존재’를 원예·영화·연극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한 중앙도서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라는 존재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진정한 나는 누구이며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서 그 참뜻을 배우길 바란다며 앞으로 삶의 통찰에 힘을 주는 인문도서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27일부터 오산시 교육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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