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대기업 SM그룹은 23일, 종업원 14만명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슈퍼마켓 및 소매점, 쇼핑몰, 주택⋅부동산 부문에 종사하는 종업원을 비롯해, 청소와 경비를 담당하는 타사 파견 종업원들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된 검사는 항체검사와 PCR검사 등 2종.
직원들에게는 마스크 및 안면보호대를 제공하고, 사회적 거리확보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건물 출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했으며, 사무실 내 책상 배치변경 및 칸막이 설치 등 추가적인 보호조치도 취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2만번 검사를 받을 수 있는 3000만페소(약 6466만엔) 상당의 키트를 보건기관과 메트로 마닐라의 지자체 등에 기증했다. 3억페소 상당의 개인방호구와 기자재도 전국 150여곳의 병원 및 치료시설에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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