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닥터유 단백질바∙에너지바로 中 공략

중국 뉴트리션바 시장 진출…향후 라인업 확대

오리온은 중국에 닥터유 브랜드를 론칭하고 '닥터유 단백질바'와 '닥터유 에너지바'의 중국 법인 현지 생산∙판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오리온]

오리온이 중국 뉴트리션바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오리온은 중국에 닥터유 브랜드를 론칭하고 '닥터유 단백질바'와 '닥터유 에너지바'의 중국 법인 현지 생산∙판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리온은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에서 영양가 높고 건강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주목했다.

2009년 출시된 닥터유 에너지바는 11년 동안 누적 판매량 2억개를, 단백질바는 출시 후 1년 3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600만개를 넘어섰다.

닥터유 단백질바는 덤벨 경제(건강이나 체력 관리를 위한 지출을 표현하는 용어) 풍조 확산 속에서 달걀 두 개 분량에 달하는 단백질 12g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닥터유 에너지바는 영양 설계 콘셉트를 기반으로, 견과류, 과일, 시리얼 등 엄선된 원료와 지방을 태워 에너지로 만들어주는 L-카르니틴 성분을 더했다.

오리온은 지난 6월 영양성분이 우수한 밀크 프로틴을 사용해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 12g과 18종의 아미노산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닥터유 드링크'를 국내 선보인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건강 트렌드가 지속 확산되고 있는 한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건강설계 콘셉트의 닥터유 브랜드를 보다 공격적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