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명 대상 코로나 백신 임상3상" 모더나 관련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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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07-2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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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에 돌입한 가운데 국내 모더나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후 1시 현재 파미셀은 전 거래일 대비 4.48% 상승한 2만3300원에 거래중이다. 약 한달 전인 지난달 30일 주당 1만8000원 대비 29.44%나 올랐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6.77% 오른 866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주당 692원 대비 25.14% 올랐다.

파미셀과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모더나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적지만 핵심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파미셀은 유전자 진단시약(각종 바이러스 진단키트) 및 유전자체료제 신약의 주원료로 쓰이는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다. 파미셀은 글로벌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공작기계와 바이오 사업을 영위하는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비상근 사내이사인 로버트 랭거 MIT교수가 모더나 창립멤버라는 이유로 모더나 관련주로 거론된다.

앞서 뉴욕타임스, 로이터통신 등 해외 외신들은 27일(현지시간) 모더나가 27일 미국 내 89개 도시에서 3만명의 건강한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모더나는 정부 지원금 10억달러(약 1조 2000억원)를 받고,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공동으로 백신을 개발 중이다.

모더나는 내년부터 연 5억 회 투여분에서 최대 10억 회 투여분까지 백신을 만들어 배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더나 관련주로 정확하게 100% 일치하는 것은 없다. 에이비프로바이오와 파미셀은 코로나 백신과 관련된 주식들이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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