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와 다프네'가 갑자기 화제다.
'아폴로와 다프네' 작품은 19세기경 프랑스 작가 테오도르 샤세리오가 그린 작품으로, 현재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돼있다.
태양신 아폴로가 님프인 다프네를 보고 한 눈에 반해 도망가는 그녀를 뒤쫓아 껴안으려고 하는 순간 월계수 나무로 변했다는 로마 신화 이야기로, 화가와 조각가들이 애호했던 주제 중 하나다.
그림을 보면 다프네는 양손을 위로 올리고 서 있는 자세를 하고 있으며 다리가 점차 월계수 나무로 변하고 있고, 무릎을 꿇은 아폴로가 그녀의 허리를 감싸 안으려는 순간을 표현해냈다.
이 작품은 외설적인 분위기 탓에 살롱에서 냉대를 받았던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된 오대옹 극장 로비에 전시된 바 있다. 하지만 프랑스 시인이자 작가인 아젠느 우세는 작품에서 나타나는 주제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기이한 색채의 조화는 화가로서 샤세이로의 모든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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