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평화와 공존으로 통일과 번영의 길을 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오는 31일에는 남북 보건의료협력 정책을 마련을 위해 민간단체 임원들과의 면담도 진행한 뒤 동해선 제진역을 방문해 남북출입사무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제41대 통일부 장관으로서 남북 인도적 교류·협력 등으로 북한과의 대화 복원하겠다는 행보가 본격화된 셈이다.
이 장관은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제6차 전국노병대회에서 2년 7개월 만에 ‘핵보유’를 언급하고 핵 억제력 강화를 주문한 것에 대해 “핵보다 평화가 더 강력한 군사억제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을 이야기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강력하고 강렬하게 평화를 쏘아 올려야 한다”며 “폭탄이 떨어지는 전쟁 한복판에서도 평화를 외치는 사람만이 더 정의롭고 더 정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우리 국민 속에 있는 평화에 대한 열망, 이것이 우리에게는 가장 강력한 힘이고 무기일 수 있다는 신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장관은 “조만간 작은 교류·협력·교역 관련 작은 결제들도 시작하려 한다”며 남북 대화 복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개성뿐만 아니라 북한 어느 곳에서든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협력할 일이 있다면 해야 한다”며 보건의료협력 의사를 피력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31일 오전 10시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임원들과 면담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보건의료분야의 정책 고객들로부터 직접 현장 의견을 들어보면 정책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면담 취지에 관해 전했다.
이 장관과 북민협 임원과의 면담은 북한 평양종합병원 건설과도 연결된다. 앞서 이 장관은 인사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평양종합병원’을 특정하며 시설, 의료인력 개선 등 남북 보건의료협력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평양종합병원이 남북 보건협력의 한 분야에 포함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포함될 수 있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한편 이 장관은 북한이 월북한 탈북민을 코로나19 ‘의진자’로 분류하고 개성시를 완전 봉쇄한 것에 대해 “무엇보다 북한 주민들의 건강이 나빠질 것을 우려하고, 주민들의 일상생활이 힘들고 어려워지지 않을까 따뜻한 마음을 담아서 위로하고 싶다”고 했다.
앞서 우리 보건당국은 월북한 탈북민의 코로나19 확진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했다. 그런데도 이 장관이 개성 주민들의 건강·일상생활에 우려를 표명, 탈북민의 코로나19 확진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통일부 측은 북한 당국의 개성시 봉쇄로 생필품 등 물자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의 생활이 힘들어질 것을 우려해 한 말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31일에는 남북 보건의료협력 정책을 마련을 위해 민간단체 임원들과의 면담도 진행한 뒤 동해선 제진역을 방문해 남북출입사무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제41대 통일부 장관으로서 남북 인도적 교류·협력 등으로 북한과의 대화 복원하겠다는 행보가 본격화된 셈이다.
그는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을 이야기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강력하고 강렬하게 평화를 쏘아 올려야 한다”며 “폭탄이 떨어지는 전쟁 한복판에서도 평화를 외치는 사람만이 더 정의롭고 더 정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우리 국민 속에 있는 평화에 대한 열망, 이것이 우리에게는 가장 강력한 힘이고 무기일 수 있다는 신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장관은 “조만간 작은 교류·협력·교역 관련 작은 결제들도 시작하려 한다”며 남북 대화 복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개성뿐만 아니라 북한 어느 곳에서든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협력할 일이 있다면 해야 한다”며 보건의료협력 의사를 피력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31일 오전 10시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 임원들과 면담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보건의료분야의 정책 고객들로부터 직접 현장 의견을 들어보면 정책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면담 취지에 관해 전했다.
이 장관과 북민협 임원과의 면담은 북한 평양종합병원 건설과도 연결된다. 앞서 이 장관은 인사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평양종합병원’을 특정하며 시설, 의료인력 개선 등 남북 보건의료협력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평양종합병원이 남북 보건협력의 한 분야에 포함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포함될 수 있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한편 이 장관은 북한이 월북한 탈북민을 코로나19 ‘의진자’로 분류하고 개성시를 완전 봉쇄한 것에 대해 “무엇보다 북한 주민들의 건강이 나빠질 것을 우려하고, 주민들의 일상생활이 힘들고 어려워지지 않을까 따뜻한 마음을 담아서 위로하고 싶다”고 했다.
앞서 우리 보건당국은 월북한 탈북민의 코로나19 확진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했다. 그런데도 이 장관이 개성 주민들의 건강·일상생활에 우려를 표명, 탈북민의 코로나19 확진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통일부 측은 북한 당국의 개성시 봉쇄로 생필품 등 물자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의 생활이 힘들어질 것을 우려해 한 말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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