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청라 국제업무단지 조성을 위해 사업자 선정 공모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청라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를 국제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LH는 공모를 통해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들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참여를 바탕으로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LH는 이번 공모를 위해 지난 4월 주상복합 용도확보, 업무용지에 오피스텔‧지식산업센터 조성 허용 등 국제업무단지의 사업여건을 대폭 개선하는 방향으로 개발 및 실시계획을 변경한 바 있다. 사업지 인근에 서울도시철도 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이 신설되면 교통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LH는 국제업무단지 내 지식산업센터에 AI, ICT 등 4차산업 관련 업종을 유치하도록 지침을 마련하는 등 이 지역을 4차산업 중심의 국제비즈니스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사업대상지는 인천 서구 청라동 일원 총 5개 필지(14만㎡)다. 주상복합, 업무용지, 상업용지, 주차장으로 구분돼 있다. 사업대상지 전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신청해야 한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국제업무단지가 청라국제도시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청라국제도시가 4차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관심있는 사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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