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솔라는 9일 거래소 공시를 통해 저장성 이우에 36GW 규모 연 생산력을 갖춘 태양광 전지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총 공사기간은 7년으로, 단계별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중 1차적으로 40억 위안을 투자해 고효율 결정성 실리콘 태양광 전지를 연간 10GW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제4, 5기 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2019년말까지 아이코솔라가 갖춘 연 생산력 9.2GW을 웃도는 수준이다.
아이코솔라는 지난 달에도 톈진에 22억 위안을 투자해 연간 생산력 5.4GW을 갖춘 태양광 전지 공장을 연내 완공해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아이코솔라는 올해 최소 26.2GW 규모 태양광 전지 생산력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둥우중권은 지난달 19일 보고서에서 아이코솔라의 공격적인 생산력 확충 계획을 밝게 전망하기도 했다. 아이코솔라가 생산력을 확충해 시장 수요를 만족시키는 한편, 자동화·스마트 기술로 제품 생산 비용도 낮추고 있다는 것.
당시 보고서는 아이코솔라의 2020~2022년 순익을 각각 7억500만, 13억4900만, 17억6300만 위안으로 직전년도 대비 각가 20.5%, 91.3%, 30.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 목표치는 16.28위안으로, 주가수익율(PER)은 2021년 22배로 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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