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에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이전보다는 공포감이 줄어들어 VN지수가 코로나 19 재확산 이전의 시기에 회복했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이날 VN지수는 전장대비 0.21% (1.74p) 오른 843.20 에 장을 마쳤다. 274개 종목은 올랐고 117개 종목은 내렸다.
외국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베트남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에 산업과 부동산주가 강세를 이끌었다. 반면, 비엣콤뱅크, 사이공맥주와 비나밀크 등의 위주로 매도세가 커지면서 VN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개장후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커지면서 한때는 VN지수가 1%까지 올라섰다가 장마감이 가까워지면서 상승폭을 다소 줄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총 거래액은 4조8682억동(약 2492억원)으로 전장보다 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찌민거래소에서 외국인은 140억동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고무제품(2.54%), 도매(2.16%), 숙박·외식(1.9%), 해산물가공(1.26%), 광산개발(1.06%), 부동산(0.97%) 등은 강세였고 기타 다른 금융활동(-0.66%), 은행(-0.36%), 식품·음료수(-0.28%), 상담서비스(-0.22%)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시가총액 10개 종목 가운데 사이공맥주(-2.23%), 비엣콤뱅크(-1.21%), 비나밀크(-0.87%) 주가는 하락했다.
반면, 빈그룹(0.8%), 페트로베트남가스(0.43%), 비엣띤뱅크(0.22%), 테콤벵크(1.31%), 화팟그룹(0.41%) 주가는 소폭 올랐고 빈홈과 BIDV은행 주가는 변동이 없었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77% (0.87p) 오른 113.64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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