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아동복지 서비스 통해 아이키우기 좋은 성남 자리매김 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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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8-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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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수당 체크카드 도입 2년...시민 만족도 95.2%

  • 코로나19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 아동양육 긴급돌봄 등 1371억원 지원...1161억원 지역상권 소비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11일 “아동수당의 사용처와 사용시기 등을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지자체인만큼 앞으로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아동복지 서비스를 통해 명실공히 아이키우기 좋은 성남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은 시장은 "올해로 도입 2년째를 맞는 ‘아동수당 및 아동수당플러스 지원 사업’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95.2%인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실시한 만족도 86.2%보다 9% 높은 수치다.

은 시장은 지난 7월 말 체크카드 발행 제휴사인 신한카드사에 만족도 조사를 의뢰, 아동수당 체크카드 사용자(설문완료 응답자 수 956명)에게 문자를 발송해 응답하는 방식으로 시민 만족도, 사용처 등 8가지 내용을 조사·분석했다.

시민들이 만족하는 주요 이유로 ‘체크카드 사용의 편리함’과 ‘이용 가맹점 수’를 꼽았다.

은 시장은 아동수당이 시행된 이래 아동수당과 아동수당플러스, 아동양육 긴급돌봄 등으로 1371억원을 지급했고, 이 가운데 1161억원이 지역 상권에서 소비됐다고 귀띰한다.

주 사용처는 동네마트, 슈퍼, 식료품점 등에서 406억원(34.9%), 대중음식점에서 247억원(21.2%), 병원, 약국 147억원(12.7%), 학원 97억원(8.4%), 어린이집 53억원(6.7%), 기타 211억(16.1%)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동수당을 지역화폐와 연계해 지급한 성남형 아동수당 제도가 지난 2년간 잘 정착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편 시는 전국 최초로 아동수당이 처음 시행된 지난 2018년 9월부터 소득 수준 상위 10%를 제외하지 않고 아동수당을 지급했고, 여기에 아동수당플러스 2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며, 보편적 복지에 앞장서고 있다. 또 아동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유일한 지자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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