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있는 LG전자 세탁기 공장은 최근 100만대 생산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5월 말 준공한 지 1년3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재무성적을 보면 성장세는 눈에 띈다. 테네시 공장을 처음 가동할 때인 2019년 2분기만 해도 LG전자와 월풀의 매출 격차는 533억원, 영업이익 격차는 4947억원 정도였다. 그러나 이 공장 가동으로 LG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더 끌어올렸고, 올 2분기 양사의 매출 격차는 2206억원, 영업이익 격차는 5340억원으로 더 벌어졌다.
북미 시장에서 LG전자 가전에 대한 평가와 소비자 만족도는 '최상위'다.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선정한 '최고의 세탁기·건조기 세트'와 '고효율 통돌이·세탁기 건조기 세트' 등 모든 부문에서 LG전자 제품은 1~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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