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한 Zoom]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전공의 파업·방탄소년단 신곡 다이너마이트·코로나19·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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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8-2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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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조치 중인 21일 서울의 한 카페에 거리두기 관련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 지속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언급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1일 질병관리본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유행 규모와 확산속도는 방역 조치로만 억제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발병 전에 이미 감염력을 갖기 때문에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지 않고서는 현재 유행을 통제하기에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선순위는 2단계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이행되고 실천될 수 있게끔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라며 “그 부분이 이행되지 않고 지속해서 확산세가 유지가 된다고 하면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최근 교회 등 시설과 집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이 휴가철 전국적 이동 등으로 이어져 이번 주말 전국 확산 위험을 우려하는 중이다.

정 본부장은 “이번 주말 안전한 집에 머물며 가족들과 같이 생활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코와 입을 가려 제대로 된 착용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공의 파업 첫날, 정부-의료계 의견차 여전히 팽팽
공공의대 설립‧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21일 오전 7시부터 전국적으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지난 7일 집단 휴진과 야외 집회, 14일 대한의사협회 총파업 참여에 이어 이날부터 3차 단체행동에 들어갔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정부가 먼저 관련 정책을 철회해야만 파업을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로 예고했던 전국의사총파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정부는 여전히 의료계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21일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의대정원 문제는 오랫동안 논의됐던 사안이고 의료계와 함께 논의해 형성된 정책”이라며 “정책을 철회하란 것은 정책 자체가 백지화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무개시 명령은 벌칙에 (의사) 면허에 대한 취소 정지도 가능한 내용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이 부분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정부 생각”이라며 “최대한 의료계와 합의해 이런 법적 절차를 쓰지 않겠다는 것이 현재 할 수 있는 답변”이라고 덧붙였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신곡 ‘다이너마이트’ 발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발매했다.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이후 6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곡이다.

21일 발매를 앞두고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은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힐링송’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신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밝은 에너지를 ‘재충전’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작사·작곡에는 조나스 브라더스, 헤일리 스타인펠드의 곡을 작업한 뮤지션 데이비드 스튜어트와 제시카 아곰바르가 참여했다. 지난 19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신곡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조회 수 5000만 건을 넘겼다. 뮤직비디오 본편도 공개된 지 1시간여 만에 1800만 뷰를 돌파했다.

신곡 첫 무대는 오는 31일 열리는 미국 음악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ideo Music Awards·VMAs)에서 공개된다. RM은 "'VMAs' 출연이 처음이라 굉장히 떨리고 설렌다. 최선을 다해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올해 4분기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6670명으로 전날 대비 324명 늘었다. 지역발생 환자는 315명, 해외유입 환자는 9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환자는 서울 125명, 경기 102명, 인천 17명, 충남 11명, 강원 9명, 부산 8명, 대전·전남·경북 각 6명, 광주·전북 각 5명, 대구·경남 각 4명, 세종·충북 각 3명, 울산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9명 중 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6명은 격리 검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57명 늘어 총 1만4120명이며,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309명이다.
 
22일 날씨, 곳곳에 ‘소나기’, 최고 기온 26~34도
오늘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낮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충북은 오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중부내륙, 강원동해안, 전라도, 경상내륙, 제주도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일부 강원영서와 충청도, 전북, 경북지역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되나 대구는 오전에 일시적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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