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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포토] 코로나19·태풍에 급증하는 배달···거래액 1조4000억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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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9-0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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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긴 장마, 연이은 태풍 등으로 배달 거래가 급증하는 중이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7월 배달음식과 신선식품 거래 등 음식서비스 분야 거래액은 1조3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3%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면서 식당 방문객이 배달 주문객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사람 간 접촉을 지양하고, 비대면 서비스를 독려한다.

    코로나19와 함께 7월 길었던 장마와 8월 말 태풍도 배달 주문량 급증에 힘을 보탰다.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이 극심했던 8월 마지막 주인 24∼30일 1주일의 전체 주문 건수는 7월 마지막 주(20∼26일)보다 26.5% 늘었다. 8월 마지막 주는 제8호 태풍 ‘바비’가 한국에 상륙했을 때다.

    직접 방문객이 줄자 각 업계도 배달업을 시작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샌드위치 전문점 에그슬럿도 3일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날 갤러리아백화점은 심부름 서비스 김집사를 운영하는 달리자와 명품관 식품관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한편, 3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아마 조만간 주말쯤에 (거리두기 2.5단계를) 연장할 것인지, 종료할 것인지 등에 대한 결론을 내려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자 오는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다. 이번 조치로 프렌차이즈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 음식물 섭취는 금지됐고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고 있다. 수도권 내 식당, 주점, 분식점, 빵집 든 음식점과 제과점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에는 포장이나 배달 영업만 가능하다. 헬스장이나 수영장, 당구장 등 실내 체육시설도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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