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문화 확산을 기반으로, OTT(인터넷 미디어 제공 서비스) 플랫폼의 약진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K드라마에 대한 수요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K드라마 확산의 중심에 있는 스튜디오로서, 안정적인 작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종속 채널을 통한 편성수익과 더불어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해외 판매 수익은 기조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추가 판로 확보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결과들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특히 2분기 텐트폴 작품인 <더 킹: 영원의 군주>의 성과로 역대 최고의 매출과 높은 마진율을 기록한 바 있다”면서 “3분기에는 텐트폴 작품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작품들의 안정적인 성과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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