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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현대차증권은 4일 한국콜마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하반기에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6만1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3분기 매출이 392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8.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8.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한국콜마 별도법인은 화장품 부문 내수 매출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고(高)수익처 매출믹스 개선 효과로 향상된 수익성에 2분기 수준은 아니더라도 8% 수준의 영업이익률(OPM)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국콜마의 중국 북경법인에 대해서는 오프라인 기반 주요 고객사의 수주가 점차 회복 매출이 전분기(79억원)보다는 개선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3분기보다는 25% 감소한 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석법인은 북경법인의 이관 물량 외에도 수주 매출이 점차 증가해 매출이 1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한국콜마가 인수한 미국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회사인 PTP에 대해 "색조제품 위주 포트폴리오에 고객사 수주 확보가 다소 지연되면서 코로나19 영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법인 CSR(Cosmetic Solutions Inc)는 기초제품 위주 포트폴리오를 보유해 3분기에도 코로나19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주에서는 하반기 손세정제 생산이 증가해 일정 부문 톱라인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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