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4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3분기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가는 저평가 구간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726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으로 전망된다. 기존 전망치보다 각각 12%, 18% 오른 수준이다. 김소혜 연구원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던 2분기 결제액 대비 3분기도 유사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북미 지역 봉쇄 상황이 장기화되며 체류시간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력 게임인 더블유카지노(DUC)와 더블다운카지노(DDC) 모두 유저가 늘어나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6%, 48.9% 증가할 전망이다.
업황도 긍정적이지만 효율적 마케팅으로 특히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인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이미 매출액 대비 20% 수준의 마케팅을 집행해오던 경쟁사와 달리 동사는 14% 수준에서 점차 늘리면서 효율성을 입증시키고 있다"며 "연말에는 성수기 효과로 인해 매출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밸류에이션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배로 저평가 매력이 크게 돋보이며 3분기 실적 눈높이가 상향 조정 될 수 있는 몇 안되는 종목"이라며 "매수 대응이 유효한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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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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