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태풍 하이선에 아水라장된 부산 '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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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09-0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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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하이선 부산 해상 폭풍 [부산=연합뉴스]
     

    부산이 또 물에 잠겼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동해안과 바짝 붙어 북상하면서 부산 등 영향권에 든 지역에는 정전, 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

    7일 오전 8시 기준 부산소방본부는 태풍 관련 143건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부산진구 개금동에서 산사태로 토사가 유출돼 인근 주택을 덮쳤다. 이 사고로 주택 출입구가 막혀 60대 남성이 집안에 갇혔다가 119 구조대원에게 구조됐다. 또 초속 30m를 넘는 하이선으로 인해 부산 서구 한 도로에서는 주택가 옥상에 떨어진 물탱크가 발견되기도 했다.

    거제시와 양산시는 도로 침수로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됐다. 거제시 사등면 사곡지하차도가 침수돼 승용차 1대가 고립돼 차 위로 대피한 운전자가 구조됐다. 양산시 어곡동 한 도로는 성인 남성의 무릎 높이만큼 물이 들어차 차량 진입이 통제됐다.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안민터널 입구 하천이 범람했으며 남산동 창원터널 고가도로 출입구 일부가 침수돼 차량이 서행하면서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양산 삼호동 한 주차장 앞에 물이 들어차면서 승용차 여러 대가 물에 잠겼다. 이로 인해 출근길 통행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다. 

    한편 재난대책본부는 "연이은 두 차례 태풍이 모두 지나간 만큼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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