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예비역 대령 A씨는 신 의원 측과의 통화에서 "처음에 2사단으로 와서 용산으로 보내달라는 것도 제가 뭐 규정대로 했다"고 말했다. 예비역 대령 A씨는 당시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을 역임했다.
A씨는 "그런 것을 당시 부하들도 알고 있고 카투사들도 알고 있다"며 "제가 직접 추 장관 남편 서 교수와 추 장관 시어머니를 앉혀놓고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 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앞서 지난 2일 추 장관 의원 시절 보좌관이 해당 부대에 전화를 해 병가 연장을 요청했다는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B대위는 "왜 추 장관 보좌관님이 굳이 이걸 해야 하지 하는 생각을 했었다"면서 "어떻게 보면 보좌관 역할 자체는 국회의원의 업무를 보좌하는 건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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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출석, 국무위원석에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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