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내년 1조 넘는 예산 '코로나19·기후변화' 대응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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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9-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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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태웅 농촌진흥청장 "현장 중심 신규‧증액 사업 적극 반영"

농촌진흥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6.1% 증액한 1조877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사과에 생기는 과수화상병 해결 등 융복합 연구 개발과 비대면 기술보급에 2733억원을 배정했다. 이어 미래를 대비하는 정밀농업 기계화 등 농작업 생산성 향상에 922억원,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특화농업 연구개발 강화에 1079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사람과 환경 중심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기 위해 농업 과학기술을 개발하고 확산시키는 등 현장 중심의 신규‧증액 사업을 적극 반영했다"며 "국회의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적극 사업을 설명해 신규사업 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사진=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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