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中 서비스 업체, 코로나19에도 올 상반기 매출 1814%↑

톈펑증권, 뎬쯔청 투자의견 매수 첫 제시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뎬쯔청 종목.[자료=톈펑증권 보고서]

중국 과학기술 서비스 플랫폼 뎬쯔청(電子城, 상하이거래소, 600658)이 과학기술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올해 상반기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았다. 

톈펑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베이징톈쿵 산하 뎬쯔청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뎬쯔청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814% 급상승한 25억1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승승장구한 것이다. 

톈펑증권은 뎬쯔청이 과학기술 서비스와 관련된 전략적 계획을 발표,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관련 분야가 고속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힘입어 앞으로의 수익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톈펑증권은 뎬쯔청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0.41/0.42/0.49위안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14.91/14.41/12.40배로 전망했다. 

12개월간 주가 예상 밴드는 3.94~7.41위안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뎬쯔청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처음 제시했다. 다만 관련 프로젝트의 개발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만큼 투자 리스크도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뎬쯔청은 전년 동기 대비 18.33% 증가한 18억 2487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순익은 3억5097만 위안으로, 14.3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