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네 마녀의 날' 앞두고 1%대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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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09-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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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스피가 '네 마녀의날'(주가지수와 개별주식의 선물·옵션 만기일이 모두 겹치는 날)을 하루 앞두고 1% 넘게 하락하며 2370대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10포인트(1.09%) 내린 2375.8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9.38포인트(1.22%) 내린 2372.53으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었다.

네 마녀의 날을 앞두고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를 중심으로 4286억원의 순매도세가 나왔다. 외국인도 1167억원의 매도세를 보였다. 반면 개인만 513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추가 하락을 막았다.

네 마녀의 날은 주가지수선물, 주가지수옵션, 개별주식옵션, 개별주식선물이 동시에 만기되는 날로 3·6·9·12월 둘째주 목요일을 뜻한다. 특히 네 마녀의 날에는 주가가 막판에 하락하면서 요동치는 경우가 많아 마녀가 심술을 부린다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51%), SK하이닉스(-2.64%), 삼성바이오로직스(-1.94%), 네이버(-2.09%), LG화학(-1.41%) 등 대부분이 내렸다. LG생활건강(1.14%)만 10위권(우선주 제외) 종목 가운데 홀로 오름세를 탔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82포인트(1.00%) 내린 869.4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38포인트(1.52%) 내린 864.91로 개장해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저마다 1016억원, 327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개인만 1594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7원 오른 1189.1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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