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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화재선박·요트 승선원 전원 구조…해경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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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09-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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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영종도 사고…SNS 메시지 통해 격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해양경찰이 화재가 난 선박과 표류하던 요트에서 승선원을 구조한 것과 관련해 “우리 해경이 자랑스럽다”며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자신의 SNS에 “해경은 지난 금요일 경남 통영 매물도 주변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화재에서 승선원 60명 전원을 구조한 데 이어 어제는 영종도 인근 해상에서 어망에 걸려 표류하던 요트 승선원 12명을 모두 구조했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해양경찰이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사명을 다해 주고 있다”면서 대단히 감사하며 노고를 치하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신속한 출동과 구조활동이 인명피해를 막는 결정적 기여를 했다. 침몰 위기에 놓였던 통영 선박화재 사고에서는 승선원을 인근 예인 선박에 신속히 대피토록 선제 조치하고 36분 만에 구조를 마쳤다”면서 “영종도 요트 사고에서는 신고 접수 후 8분 만에 현장에 도착함으로써 전원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해경은 해양사고에 대한 대응태세를 꾸준히 강화해 왔다”면서 “접수부터 출동, 구조에 이르기까지 신속대응 체계를 구축했고 반복적인 숙달 훈련을 통해 구조시간을 단축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노력이 이번 사고에서 신속한 출동과 빈틈없는 인명구조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10일은 해양경찰의 날이었다”면서 “국민이 힘든 시기임을 감안해 기념식 행사를 사회공헌 봉사활동으로 변경했다고 들었다. 국민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항상 헌신하고 봉사하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해양경찰이 되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우리 해경이 자랑스럽다”면서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 항상 긴장하며 오늘도 묵묵히 우리 바다를 지키고 계신 해경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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