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ECJ는 15일(현지시각) 헝가리 통신사 텔레노어(Telenor Magyarorszag)에 헝가리 정부 당국이 내린 행정처분이 적절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놨다.
앞서 텔레노어는 특정 앱과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데이터를 차감하지 않는 상품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에 헝가리 정부는 텔레노어가 특정 데이터를 차별해 망 중립성 원칙을 위반했다고 봤다.
ECJ는 "인터넷 사용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비차별적인 방식으로 트래픽을 처리해야 한다는 망중립성 원칙에 따라 통신 사업자는 특정 서비스를 선호하거나 트래픽을 느리게 하는 조치를 취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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