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호텔&리조트가 운영하는 리솜리조트는 가을을 맞아 서해안 제철 특산물인 새우와 꽃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인다. 그나마 유지하고 있는 객실 예약 손님을 공략해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의지에서다. 코로나19 여파에 서해안 대표 가을 축제인 대하축제 등 각종 지역 축제가 취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에 조금이나마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목적도 담은 것으로도 풀이된다.
전국의 리솜리조트 셰프들은 지역 특색을 담은 해산물 요리 레시피를 다양하게 준비할 예정이다. 제철 맞은 서해안의 꽃게와 새우는 꽉 찬 살과 달고 담백한 맛이 으뜸이다.
약초의 고장인 충북 제천에 자리한 포레스트 리솜에서는 직접 담근 발효장과 효소를 사용한 꽃새(꽃게새우)찜, 꽃새탕(꽃게새우)을 준비해 다이닝 레스토랑 ‘엘라운지’에서 선보인다. 새우 무스구이와 꽃게 케이크, 크림 새우와 송화 버섯피자 등 퓨전메뉴로 준비된다.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는 예산시장 국수와 해산물을 활용한 왕새우 비스큐누들, 참깨 와사비 비빔국수, 새우바지락 예산국수 등을 더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판매한다. 예산 시장국수와 협업을 통해 레시피를 담은 소포장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호반호텔&리조트는 지역주의에 기반해 다양한 미식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확산하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룸 딜리버리(객실배송) 등 비대면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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