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은 23일부터 2021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신입생 모집 전형을 진행한다. 전국 28개 캠퍼스 158개 학과에서 7025명을 선발하게 된다.
수시 1차 모집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다.
폴리텍대는 높은 취업률을 통해 예비 신입생들에게도 기대를 안기고 있다.
특히, 충남 논산 소재 바이오캠퍼스는 업계 ‘등용문’으로 이미 입소문이 났다. 올해 자체 집계 졸업생 취업률만 보더라도 90.1%에 달할 정도다.
서울강서캠퍼스 데이터분석과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업률 100%를 달성했다. 발전설비 분야의 경우, 최근 3년간 90.8%의 평균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영천에 자리 잡은 로봇캠퍼스의 경우, 국내 최초 로봇 특성화 대학으로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1기 신입생 100명을 모집한다.
장현희 폴리텍대 직업교육연구소장은 “구직단념자가 역대 최다 수준인 만큼 고용 상황이 어렵고, 경력자에 유리한 수시채용이 늘면서 취업 준비생에게 취업문이 더 좁아졌다”며 "코로나19가 경제 전반을 흔들었지만, 폴리텍대는 학과 신설·개편을 통해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해온 만큼 올해 위기 상황도 잘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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