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는 지난 23일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 지장 건물 철거 착수식을 열고, 오는 11월 착공에 앞서 본격 철거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현 청사는 1981년 준공돼 건물 노후화와 업무공간 부족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현재 10개 부서가 임차청사에 배치돼 업무효율을 떨어뜨리고, 내방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등 신청사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된 상태다.
이에 구는 2014년 복합청사 건립 기본방침 수립을 시작으로 ▲행안부 타당성조사 및 서울시 투자심사 통과(2016) ▲동작구-LH 기부대 양여 사업추진 실시협약 체결(2018) ▲보상시행 열람공고(2019) ▲실시설계 및 시공사 선정(2020) 등의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새롭게 들어설 종합행정타운은 연면적 4만4671㎡(지하3층~지상10층) 규모로 건립되며, 구청, 보건소, 구의회 등 흩어져 있던 공공기관을 한 곳에 모아 복합화 한다.
열린도서관과 전시공간, 운동시설, 옥상 하늘정원 등도 배치해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상인과 상생하는 청사로 조성해 기존 영도시장 상인들과의 공생을 위한 특별임대상가도 계획됐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종합행정타운은 단순한 청사이전이 아닌 동작구의 미래를 결정짓는 도시계획사업"이라며 "동작구 전역에 지역 발전을 유도하고 균형 잡힌 동반 성장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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