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개통 5분 내 OK...U+알뜰폰 셀프개통 두 배 증가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셀프개통을 통해 U+알뜰폰에 가입한 고객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고 24일 밝혔다.

셀프개통은 편의점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알뜰폰 유심을 구입한 뒤 고객이 직접 5분 이내에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간편 서비스다. 상담사나 ARS로 개통 신청을 별도로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

U+알뜰폰 사업자 중에서는 미디어로그가 가장 먼저 셀프개통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해 미디어로그의 셀프개통은 3만5000여건이었고 올해는 7만1000여건으로 늘었다.

올해 미디어로그에서 셀프개통을 이용한 고객 수는 전체 48%에 달한다. U+알뜰폰을 판매하는 KB국민은행 Liiv M(리브모바일)에서도 가입고객의 80% 이상이 셀프개통을 이용하고 있다. 지난 8월 셀프개통 서비스를 시작한 LG헬로비전도 현재 전체 30% 가량이 셀프개통 이용 고객이다.

이처럼 셀프개통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U+알뜰폰을 가입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주요 5대 편의점인 △GS25(미디어로그, 에넥스텔레콤, 유니컴즈) △CU(LG헬로비전) △세븐일레븐(에넥스텔레콤) △이마트24(에스원, 인스코비, LG헬로비전) △미니스톱(인스코비) 등에서 U+알뜰폰 유심을 판매하고 있다.

전국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전체 알뜰폰 유심 중 55%가 U+알뜰폰이 차지하고 있다. 셀프개통은 연내 에넥스텔레콤, ACN코리아, 스마텔, 에스원, 큰사람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담당은 "코로나19 등 비대면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더 쉽고 빠르게 U+알뜰폰에 가입하는 셀프개통이 늘어나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U+알뜰폰을 이용하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들고 가입채널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더 많은 U+알뜰폰 고객들이 셀프개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점에서 알뜰폰 유심을 구입한 고객에게 최대 2만원의 편의점 상품권을 선물하는 '상상초월 추석상품권 프로모션'을 10월 10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