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해양수산부와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국내 최초 해양산업클러스터가 들어서는 광양항에는 컨테이너 부두 4번 선석과 중마일반부두에 약 28만㎡ 면적으로 조성돼 올해 11월 완공된다. 해운·항만 물류 연구개발(R&D) 산업을 핵심으로,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한 '스마트 자동화 항만 시험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해양산업클러스터란 신항만이 생겨 사용하지 않게 된 기존 항만에 해양 관련 산업이 모여 서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수부 장관이 지정하는 10만㎡ 이상의 산업 구역을 말한다.
해수부는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구축 후 309억원에 달하는 생산 유발 효과와 200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정기준, 임대료,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여수광양항만공사 홈페이지나 여수광양항만공사 물류단지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영호 해수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앞으로도 전문인력 양성 지원, 관련 기술의 사업화와 연구개발 지원 등 입주기관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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