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시즌 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 클럽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46억8620만원) 마지막 날 최종 4라운드가 28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에 위치한 코랄레스 골프클럽(파72·7666야드)에서 열렸다.
최종 4라운드 결과 배상문은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샘 번스(미국) 등과 나란히 공동 28위에 위치했다.
아웃코스로 출발한 배상문은 1번홀(파4) 버디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3번홀(파4) 버디를 잡았지만, 4번홀(파5) 보기를 범했다. 아쉬움도 잠시. 5번홀부터 8번홀(이상 파4)까지 네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배상문은 이날 티박스에서 평균 298.5야드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78.57%, 그린 적중률은 55.56%의 통계치를 냈다. 퍼트당 얻은 이득 수는 1.6이다.
1라운드 1언더파 71타, 2라운드 3언더파 68타를 때린 배상문은 3라운드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지만, 이날 6언더파 66타로 반전에 성공하며 합계 8언더파 280타를 쌓았다. 65위였던 그는 37계단 상승하며 공동 28위에 안착했다.
배상문과 함께 커트라인을 통과했던 김주형(18)은 점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는 이날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전날보다 순위가 9계단 떨어진 공동 33위에 위치했다.
대회 결과 우승은 스와포드에게 돌아갔다. 그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타일러 맥컴버(미국·17언더파 271타)를 한 타 차로 누르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1년 프로로 전향한 스와포드는 2017년 1월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 생애 첫 PGA투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투어 통산 2승을 차지하게 됐다.
3라운드 우승권에 있었던 매켄지 퓨즈(캐나다)는 이날 두 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16언더파 272타 3위, 애덤 롱(미국)은 이날 3타를 잃으며 14언더파 274타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선두권에 올라 대륙을 깜짝 놀라게 했던 장신준(중국)은 이날 두 타를 잃으며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4위였던 그는 7계단 하락한 공동 11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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