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코로나로 자리 내줘 마음 무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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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9-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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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원대상 추석맞이 영상메시지 발표

  • 올 추석 비대면 차례지내기와 영상통화 고향 방문 당부

  • 코로나 사태 등 어려움 속 직원들 적극행정 성과 이뤄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29일 명절을 맞두고 10월 월례조회를 대체한 직원대상 추석맞이 영상메시지를 발표해 시선을 끈다.

이날 최 시장은 내부 통신망을 통한 온라인 메시지에서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이 왔지만 코로나19에 자리를 내 줘 마음이 무겁다"고 토로했다.

최 시장은 이어 "정부를 비롯한 모든 지자체가 코로나19 종식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올 추석은 비대면 차례지내기와 영상통화로 고향 방문을 대신해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위대한 성공은 시련 속에서 탄생하고, 고난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한의지를 내비쳤다.

또 "지방자치경영대전 대통령상, 기초단체 공약이행 최우수,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 2년 연속 최우수 등 시가 코로나19 사태와 호우·태풍 등 어려움 속에서도 명예를 떨칠 수 있었던 건 직원들의 적극행정이 이뤄낸 성과"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힘든 시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자 마련한 ‘안양형 뉴딜’은 2025년까지 3조원 넘게 투자해 14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최 시장은 "항상 자신에겐 엄격하면서도 시민에겐 봄바람 같이 따뜻이 대해달라"며, "어려운 시기지만 공직자들을 믿고 위기를 이겨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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