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 문화가 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자 팬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선한 영향력'의 좋은 예다.
지난달 29일 방탄소년단 RM의 팬클럽이 함께하는사랑밭에 RM의 이름으로 마스크 1000장을 기부한 소식이 전해졌다.
RM의 팬들은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쪽방촌 어르신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스크에 '걱정 마! 우린 이미 서로의 의지야'라는 문구가 담긴 스티커를 동봉했다. 이는 RM이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에게 전했던 말이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코로나19 방역에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팬들의 뜻에 따라 서울역 쪽방촌 700개의 가정에 마스크를 전달했다.
RM의 팬덤은 평소 기부를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는 RM의 선한 영향력에 함께하고자 RM의 이름으로 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쪽방촌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코로나19의 위협에서 벗어나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에는 가수 송가인의 팬클럽 '어게인' 경기남부 지역 회원들이 취약계층 여성들을 위해 유기농 생리대를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송가인 팬클럽 회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된 유기농 생리대는 모두 40박스(200만 원 상당)다. 생리대 박스는 6개월분(여성 1인 기준)이 포장돼 있다.
시는 전달받은 생리대를 관내 아동복지시설과 청소년 회복지원시설, 한부모가족 시설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여성 4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생리대 전달식은 코로나19 등으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송가인 씨를 사랑하는 팬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오늘(8일) 배우 유아인 팬클럽 '아이니스'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지난 6일 유아인의 생일을 맞아 700만원을 기부한 것.
아름다운재단 측은 "유아인 팬카페 아이니스가 6일 유아인의 생일을 맞아 약 700만 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아름다운재단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을 통해 보육 시설을 퇴소한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아인 팬클럽의 기부는 지난 2013년부터 8년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어느새 누적 기부금 5000여만 원을 바라보고 있다는 후문이다.
유아인 팬클럽 측은 "스타와 팬이 뜻깊은 나눔에 함께 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좋은 사례로 남고 싶다"라고 뜻을 전했다.
이 외에도 가수 아이유, 임영웅, 이찬원, 배우 장근석, 현빈 등 많은 스타의 팬클럽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그간 꾸준히 소외계층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기부해왔던 스타들인 만큼 팬들도 그들의 뜻에 함께하고자 했다. 그들의 소신에 공감하고 응원한다는 의미기도 하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 많은 이들의 '선한 영향력'이 빛이 닿지 않는 곳들을 위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방탄소년단 RM의 팬클럽이 함께하는사랑밭에 RM의 이름으로 마스크 1000장을 기부한 소식이 전해졌다.
RM의 팬들은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쪽방촌 어르신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스크에 '걱정 마! 우린 이미 서로의 의지야'라는 문구가 담긴 스티커를 동봉했다. 이는 RM이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에게 전했던 말이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코로나19 방역에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팬들의 뜻에 따라 서울역 쪽방촌 700개의 가정에 마스크를 전달했다.
지난 7일에는 가수 송가인의 팬클럽 '어게인' 경기남부 지역 회원들이 취약계층 여성들을 위해 유기농 생리대를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송가인 팬클럽 회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된 유기농 생리대는 모두 40박스(200만 원 상당)다. 생리대 박스는 6개월분(여성 1인 기준)이 포장돼 있다.
시는 전달받은 생리대를 관내 아동복지시설과 청소년 회복지원시설, 한부모가족 시설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여성 4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생리대 전달식은 코로나19 등으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송가인 씨를 사랑하는 팬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오늘(8일) 배우 유아인 팬클럽 '아이니스'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지난 6일 유아인의 생일을 맞아 700만원을 기부한 것.
아름다운재단 측은 "유아인 팬카페 아이니스가 6일 유아인의 생일을 맞아 약 700만 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아름다운재단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을 통해 보육 시설을 퇴소한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아인 팬클럽의 기부는 지난 2013년부터 8년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어느새 누적 기부금 5000여만 원을 바라보고 있다는 후문이다.
유아인 팬클럽 측은 "스타와 팬이 뜻깊은 나눔에 함께 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좋은 사례로 남고 싶다"라고 뜻을 전했다.
이 외에도 가수 아이유, 임영웅, 이찬원, 배우 장근석, 현빈 등 많은 스타의 팬클럽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그간 꾸준히 소외계층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기부해왔던 스타들인 만큼 팬들도 그들의 뜻에 함께하고자 했다. 그들의 소신에 공감하고 응원한다는 의미기도 하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 많은 이들의 '선한 영향력'이 빛이 닿지 않는 곳들을 위로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