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올해 9월 말 기준 중금리 대출 공급 규모가 누적 2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목표 시점보다 3개월 빠른 기록이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1월부터 정책 중금리 대출 상품인 ‘사잇돌 대출’을 선보이며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19년 한 해에만 1조원 규모의 중금리 대출을 실시했다. 올해도 중금리 대출 목표를 1조원으로 잡았다. 올해 취급분의 세부 내역은 사잇돌대출 9100억원, 자체 신용대출인 ‘중신용 대출’ 1120억원 등이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중신용 대출 규모는 제1금융권 전체 중금리 대출(8920억원)의 115%에 해당한다.
11일 기준 카카오뱅크의 사잇돌 대출 상품 금리는 연 3.985%~9.800%, 중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는 연 3.840%~6.49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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