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흥국생명 모그룹인 태광그룹에 따르면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지난해 선보인 에이스포라-에코는 리사이클링(Recycling : 재활용) 섬유 제조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지구온난화 등의 주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해결하고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소재로 인기다. 현재 ‘자라’, ‘망고’, ‘H&M’, ‘갭’과 같은 글로벌 SPA 브랜드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흥국생명 여자배구단이 착용할 친환경 유니폼 소재는 경기 도중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켜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준다. 흡한속건 기능과 신축성이 매우 우수해 스포츠, 아웃도어, 애슬레저 의류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유일의 종합섬유메이커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최근 친환경 제품을 중심으로 의류·산업용 섬유 소재 브랜드 인지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리사이클 섬유 ‘에이스포라-에코’ 폴리에스터, 방적사, 나일론을 개발해 국제재생표준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도 획득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친환경 제품 개발과 통합마케팅을 통한 프로그램 오더 연결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이번 흥국생명 여자배구단과의 스포츠 마케팅을 발판으로 새로운 고객층 공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