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 5일부터 시원한 대용량 생맥주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주류 스마트 오더 서비스인 '와인25플러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출시된 대용량 생맥주는 5ℓ 케그(맥주 저장용 통) 타입의 하이네켄, 타이거, 에델바이스 등 3종이다. 케그에는 압력 장치가 있어 개봉 후 30일 동안 맥주의 탄산과 신선한 맛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GS리테일 측 설명이다.
구입을 원하는 고객은 GS25 어플리케이션 '더팝'을 이용해 주문하면 된다. 고객이 원하는 일자를 지정하면, 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 GS25에서 찾아갈 수 있다.
또 GS25에서는 와인25플러스를 이용해 전국 6개 크래프트 브루어리(양조장)에서 생산하는 수제 맥주 15종을 6개 단위로 구입할 수 있다.
더팝 와인25플러스로 오전 11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오후 6시부터 점포에서 수령할 수 있다. 다만 이 서비스는 서울 소재 약 3000개 점포 한정으로 운영된다.
한편 이마트24는 이번 4분기를 맞이해 와인 라인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실제로 이마트24가 작년 와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와인 전체 매출의 40.7%는 4분기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분기 25.3% △2분기 20.1% △1분기 13.8% 순으로 매출 비중이 높았다.
이마트24는 이달 '꼬모 밸류 까베네쇼비뇽(750㎖)'을 출시했다. 지난 7월 출시한 이마트24 전용 와인 '꼬모 리제르바 까베네쇼비뇽(750㎖)'과 '꼬모 모스카토(750㎖)'가 고객의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꼬모 내에 가성비를 극대화한 '밸류 라인'을 추가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아울러 이마트24는 이달부터 이달의 와인에 '프리미엄 와인'을 추가로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올해 1월부터 이달의 와인을 선정해 특가로 제공하는 와인 큐레이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데, 와인 초급자부터 애호가까지 와인 구매 고객층이 다양해짐에 따라 기존 데일리 와인 외에 프리미엄 와인을 추가했다. 이번 10월 프리미엄 와인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된 아발론 캘리포니아 '까베네쇼비뇽(750㎖)'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올해 1~9월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90%, 재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무려 8.5배나 증가했다"며 "매출 증가와 비례해 편의점에서 다양한 와인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와인 라인업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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