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1월 햇살론 유스 출시 이후 지난달 말까지 청년층 약 3만8000명에게 1352억원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햇살론 유스는 대학생·미취업청년 등의 자금애로 완화를 위해 정부예산을 재원으로 지원하는 정책 금융상품이다. 금리는 연 3.6~4.5%로 최대 12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로 경제사정이 어려워진 점을 고려해 지난 8월부터 특례보증을 시행했다. 한도를 기존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하고 기존 햇살론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신청 및 심사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하루평균 햇살론 유스 공급은 특례보증 이전 일평균 469건에서 2003건으로 327% 급증했다.
햇살론 유스는 월평균 150억원 공급됐으며, 미취업청년의 공급비중이 63%로 가장 많았다. 1인당 평균 350만원을 지원받았다. 특히 특례보증이 시행된 지난 8월 18일부터 지난달 말까지는 1영업일 평균 20억원이 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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