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1%대 하락률을 보였다.
1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68포인트(0.83%) 하락한 2341.5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2.67포인트(0.11%) 오른 2363.88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 1%대 하락률을 보이다가 하락 폭을 소폭 줄였다.
개인이 홀로 매수세를 이어갔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490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729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2023억원 규모를 팔았다.
삼성전자(-0.83%), SK하이닉스(-2.07%), 삼성바이오로직스(-2.41%), 현대차(-2.41%), 카카오(-1.24%), 삼성SDI(-2.1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0포인트(1.26%) 내린 833.8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19포인트(0.14%) 오른 845.63로 개장해 장 중 2%대 하락률을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만이 홀로 171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92억원, 145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에이치엘비(2.66%), CJ ENM(0.15%), 에코프로비엠(1.54%)만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1%), 씨젠(-1.22%), 카카오게임즈(-0.97%), 셀트리온제약(-0.37%), 제넥신(-4.48%), 케이엠더블유(-2.71%) 등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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