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코로나19 타격 적을 것 ···3분기 호실적 전망"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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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0-10-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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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20일 골프존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우려와 달리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SK증권은 골프존 3분기 매출액을 708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82.6% 증가한 수치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9월 중 수도권 등 2주간 영업정지에도 불구하고 3분기 호실적 예상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스크린골프 신규 유저수 증가와 라운드 수 호조가 지속됐고
스크린골프 사업 호조 기대에 따른 신규 가맹점 증가로 H/W 판매도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7월, 8월의 스크린골프 라운드수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까지 기대됐지만, 9월 코로나19 로 수도권 등이 2주간 영업 중단을 하면서 전분기 수준의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코로나19 로 인해 해외 골프 여행을 못 가는 골퍼들이 국내 골프장으로 몰리면서 국내 골프 산업이 초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골프존의 4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684억원,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 19로 인한 일시적인 스크린골프 인구 증가가 아닌 신규 유저의 유입은 지속적인 실적 호조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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