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장 운영 혐의로 기소된 SBS 공채 출신 개그맨 김형인과 최재욱에 대한 첫 재판이 21일 열린다.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4단독(박성규 부장판사)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도박장소 개설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형인·최재욱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첫 재판인 만큼 이들은 법정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김형인·최재욱은 2018년 1월부터 다음달까지 1개월 동안 서울 강서구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후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는다.
김형인은 직접 도박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지난달 1일 불구속 기소했다.
김형인은 언론 보도 직후 한두 번 도박은 했지만 불법 도박장을 직접 개설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재판 절차 과정에서 검찰과 김형인 측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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