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의원, 대구지역 구직급여 수급 중 재취업률 계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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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0-10-2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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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2018년 이후 계속 전국 꼴찌

홍석준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 환경노동위원회). [사진=홍석준의원실 제공]


홍석준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 환경노동위원회)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의‘구직급여 수급 중 재취업률’이 2018년 이후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청의 구직급여 수급 중 재취업률은 2015년 29.2%, 2016년 28%, 2017년 27%, 2018년 25.5%, 2019년 22.2%로 매년 낮아지고 있다.

2020년 8월 기준으로 구직급여 수급 중 재취업률은 대구청이 26.4%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대구, 부산, 제주가 30% 미만을 보인 도시이다.

2019년 대구청의 구직급여 수급 중 재취업률은 22.2%로 전국 평균 25.8%보다 낮았으며, 2018년에도 대구청은 25.5%로 전국 꼴찌였다.

대구지역의 재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에 대해 경제 위기로 대구지역의 취업할 일자리 자체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이에 홍의원은 취업 지원을 위한 직업훈련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홍석준 의원은 “대구지역의 재취업률이 낮은 것은 그만큼 대구 경제가 다른 지역보다 어렵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라며 ”단순히 경제 상황만을 탓해서는 안 되고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게 발 빠르게 대처하면서 내실 있는 직업훈련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홍의원은“고용노동부가 발간한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성과평가’ 보고서를 보면 시대에 뒤떨어진 부실하고 형식적인 취업 지원 직업훈련이 반복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라면서“현장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형식에 그친 허술한 직업교육은 참여자의 시간 낭비, 예산 낭비일 뿐이고, 정부가 기업과 직업훈련 기관 등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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