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이 4일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 밀집·밀폐·밀접의 3밀 환경 피하기,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생활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날 신 시장은 관내 SRC재활병원과 가족모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한 3차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3차 브리핑은 최근 발표한 1·2차 브리핑에 이어 SRC재활병원 추가 확진자에 대한 경과보고와 지난 달 31일 발생한 광주 가족모임 집단감염에 대한 향후 대응방안 등을 설명하고자 마련됐다.
브리핑은 코로나19 감염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신 시장이 직접 온라인으로 발표했다.
신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SRC재활병원은 4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25명이 발생했으며, 대부분 재활병원 병동 내 환자, 의료진, 간병인 위주로 110명"이라며, "병원 외 2차 발생은 15명이고 확진자 가족, 지인 등 밀접 접촉자 위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확진자 조기발견을 위해 3606명을 검사했고,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소독 31회, 타 의료기관 전원 33명, 간호인력 13명·방역물품을 지원했다고도 했다.
특히, 코호트병동을 대상으로 6차례에 걸친 추적검사를 실시한 결과 5차와 6차 검사에서 전원 음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신 시장은 "가족모임 집단사례와 관련, 가족 간 집단발생 즉시 역학조사와 병행해 병원, 학교 등 밀접 접촉자를 분류했으며, 긴급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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