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올해 생산한 공공비축미 본격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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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박승호 기자
입력 2020-11-0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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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4일 매입한 공공비축미를 농업인이 자랑스럽게 만져보고 있다.[사진=강진군 제공]



강진군이 쌀값 안정을 위해 올해 생산된 쌀을 사들이고 있다.

올해 사들일 공공비축미곡은 총 17만4,260포대(40kg)로, 이 가운데 건조벼는 15만9,260포대(40kg)다.

4일 강진군 군동면 호계창고에서 건조벼 첫 매입을 시작으로 11월 24일까지 11개 농협과 개인창고에서 45회에 걸쳐 매입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5명의 검사원이 지역별로 배정돼 품질 검사를 한다.

올해 강진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새청무, 새일미 2가지다.

새청무와 새일미가 아닌 다른 품종이 20% 이상 섞이면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농가에서 5년간 제외된다.

올해 매입대금은 수매한 직후 포대당 중간정산금 3만 원을 지급하고, 통계청이 조사한 올해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매입가격을 확정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최종 정산할 계획이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2019년부터 전남에서 자체 육성한 ‘새청무’를 군 대표품종으로 정하고 전체 벼 재배 면적의 35%인 3,000ha에서 농협과 계약재배를 하고 있다.

또 쌀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시중가격보다 1가마 당 군에서 1000원, 농협에서 1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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