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쌀값 안정을 위해 올해 생산된 쌀을 사들이고 있다.
올해 사들일 공공비축미곡은 총 17만4,260포대(40kg)로, 이 가운데 건조벼는 15만9,260포대(40kg)다.
4일 강진군 군동면 호계창고에서 건조벼 첫 매입을 시작으로 11월 24일까지 11개 농협과 개인창고에서 45회에 걸쳐 매입한다.
올해 강진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새청무, 새일미 2가지다.
새청무와 새일미가 아닌 다른 품종이 20% 이상 섞이면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농가에서 5년간 제외된다.
올해 매입대금은 수매한 직후 포대당 중간정산금 3만 원을 지급하고, 통계청이 조사한 올해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매입가격을 확정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최종 정산할 계획이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2019년부터 전남에서 자체 육성한 ‘새청무’를 군 대표품종으로 정하고 전체 벼 재배 면적의 35%인 3,000ha에서 농협과 계약재배를 하고 있다.
또 쌀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시중가격보다 1가마 당 군에서 1000원, 농협에서 1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