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공산당, 다완취를 혁신 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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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타 카즈히로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11-0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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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정부 홈페이지]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일, 지난달 29일에 폐막한 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가 기본방침으로 채택한 제14차 5개년계획(2021~2025년)과 2035년까지의 장기목표에 관한 당 중앙의 제안을 전했다. 광둥(広東)성, 홍콩, 마카오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구상인 '웨강아오 다완취(粤港澳大湾区)' 대상지역을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와 함께 국제적인 기술혁신센터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제안에서는 혁신을 중국 현대화 건설의 핵심적 가치로 견지한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의 '자립자강(自立自強)'은 국가발전의 기둥이며, 향후 기술면에서 해외의존도를 낮춰가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양자정보이론, 집적회로(IC) 등을 선전적이며 전략적인 국가기술프로젝트로 규정했으며, 다완취(大湾区)의 개발은 중국 수도권에 해당하는 징진지(京津冀) 지역(베이징, 톈진, 허베이), 장강(長江) 삼각주의 개발과 함께 혁신 플렛폼으로 육성하는 등 성장을 촉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홍콩 마카오 정책과 관련해서는 "일국양제", "홍콩인에 의한 홍콩 통치", "마카오인에 의한 마카오 통치"를 "올바르게 관철"한다고 했으며, 중앙정부(국무원)에 의한 전면적인 통치권의 실시, 국가안전보장법제의 실행, 국가의 주권 방위 등을 강조하며, "외부세력의 홍콩, 마카오 사무에 대한 간섭의 방지와 제압"도 명기했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인터넷판)는 3일, 이번 제안에 국제금융센터로서의 홍콩의 역할이 일체 명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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