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호 DB그룹 회장 "향토 발전에 보탬되는 인재양성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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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11-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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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15회 동곡상 시상식 참여해 수상자 격려

김남호 DB그룹 회장이 5일 동곡사회복지재단이 개최한 '제15회 동곡상 시상식'에 참여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원도 향토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동곡상을 처음 만든 조부의 유지를 받들고, 폐지된 동곡상을 부활시킨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향토 발전에 보탬이 되고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동곡상 수상자는 △지역발전부문 방재흥 강원도행정동우회 고문 △문화예술부문 유용태 강원고미술연합회 고문 △사회봉사부문 박영봉 (사)교산·난설헌선양회 이사장 △교육학술부문 장석복 카이스트 특훈교수 △자랑스러운 출향강원인부문 전순표 세스코 회장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은 춘천 세종호텔에서 개최됐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곽도영 강원도의회 의장,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이철규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동곡상은 김 회장의 조부인 동곡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이 1975년 만들었다. 강원도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포상하고 공적을 알렸다. 이후 1979년 폐지됐지만,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동곡사회복지재단을 만들며 다시 이어졌다.

동곡사회복지재단은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이 자신이 소유하던 강원도 지역 16개 회사 주식을 출연해 설립한 단체다. 이름은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던 부친의 뜻을 잇고자 선친의 아호를 붙였다. 재단 산하 기업들의 이윤 자체가 영속적으로 지역사회에 환원돼 강원도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에 쓰인다.
 

[사진=김남호 DB그룹 회장이 제15회 동곡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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