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우주센터서 친환경 세차"…SK㈜ C&C·한국항공우주·사천시, 일자리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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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0-11-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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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내 자활기업 활성화, 사회 가치 창출 확대 나서

차 1대를 물 1컵으로 세차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친환경 세차장이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민간 우주센터 주차장에 들어선다.

SK㈜ C&C는 5일 경상남도 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사천시, KAI와 '사천시 취약계층 성장 지원 및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와 사천시는 사천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 기반 창업, 사회적 약자 고용 창출 발굴 및 성장 지원, 사천시 관내 자활 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및 지원 등을 추진한다.
 

왼쪽부터 김한일 한국항공우주산업 상무, 송도근 사천시장, 유해진 SK㈜ C&C 제조디지털부문장이 '사천시 취약계층 성장 지원 및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C&C 제공]


KAI 직원 5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사천시 회오리 세차 사업'이 우선 추진된다. 회오리 세차는 차체 손상 없이 차 1대당 종이컵 1컵의 물과 친환경 약품, 초음파 에어 기술 등을 적용한 친환경 세차 방식이다.

사천시는 사천지역자활센터의 세차사업 활성화를 돕고, 세차 전문가 양성을 지원한다. KAI는 사천 본사 우주센터 내 주차장을 활용해 고정식 친환경 회오리 세차서비스 공간을 조성한다.

SK㈜ C&C는 연말까지 웹과 모바일에서 세차 예약과 결제 등을 이용가능한 사천시 회오리 세차 예약시스템을 개발해 제공한다.

양사와 사천시는 회오리 세차 사업이 성공적으로 가동될 경우 KAI 인근 지역 및 사천시 주요 관내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사업이 향후 자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해진 SK㈜ C&C 제조디지털부문장은 "시와 양사가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 및 기관, 지자체들과 협력해 지역 사회에 맞는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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