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승리] DJ 존경한 바이든 ‘DJ 넥타이’ 간직...정치권 인연 주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승훈 기자 입력 2020-11-08 15:56 도구모음 인쇄 기사 공유 기사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웨이보 URL복사 닫기 글자크기 조절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줄이기가 글자크기 기본가 글자크기 키우기가 글자크기 최대 키우기가 닫기
바이든, 김 전 대통령에 "넥타이가 마음에 든다"...즉석에서 바꿔 메 2001년 8월 11일 김대중 당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조 바이든 당시 미연방 상원 외교위원장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와 접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는 가운데 여야 의원 중 몇몇은 조 바이든 후보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향후 한미의원 외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한파' 바이든...DJ '햇볕정책' 지지하기도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 바이든 후보와 가장 인연이 깊은 인물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다. 두 사람은 1980년대 초 김 전 대통령의 미국 망명 시절부터 교분을 쌓았다. 지한파로 불리는 바이든 후보는 김 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인 ‘햇볕정책’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진다.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김 전 대통령을 꼽기도 했다. 2001년 청와대에서 김 전 대통령과 넥타이를 교환한 일화는 특히 유명하다. 대통령 경선에서 낙마한 바이든 후보는 2001년 청와대에서 김 전 대통령에게 “넥타이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즉석에서 넥타이를 바꿔 멨다. 관련기사"트럼프 집권 전 실행"…바이든, 임기내 반도체 보조금 지급 속도전퇴임 전 '우크라 금기' 해제하는 바이든…미사일 이어 대인지뢰 승인 당시 김 전 대통령의 넥타이에는 수프 자국이 묻었지만, 바이든은 이를 지우지 않고 소중히 보관했다고 한다. 향후 미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행운의 상징으로 넥타이를 보관했다는 얘기다. 현 정부 인사 중에선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1970년대 초반부터 미국에서 사업가로 활동하면서 바이든 후보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도 바이든 후보와 여러 차례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진-바이든 '독대' 일화..."北비핵화·인권문제 조예 깊어" 현 정치권에선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2007년 미 상원 개원식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을 때 당시 부통령 당선인이었던 바이든 후보를 만난 인연이 있다. 송 의원은 “바이든은 굉장히 유연한 사람이고, 우리와의 대화 채널도 있다”면서 “김대중·클린턴 정부 때와 같은 파트너십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부인인 박정희 여사의 글을 공유했다. 박 여사는 조 바이든 후보가 부통령이던 시절인 2015년 7월 질 바이든 여사를 만난 일화를 소개했다. 박 여사는 “미 대사관에서 주최한 리셉션에 초대받아 질 바이든 여사를 가까이서 만나는 기회가 있었다”면서 “그날은 나에게 개인적으로 아주 특별한 날이기도 했다. 내가 2년 동안 매달려 있었던 프로젝트, 조제타 셔우드 홀 할머니의 책을 처음으로 받아 든 날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진 국민의힘 의원은 2008년 8월 한미의원외교협의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해 당시 상원 외교위원장이었던 바이든 후보를 독대해 차담을 나누기도 했다. 박 의원은 “상당히 합리적이고, 한미관계를 중시한다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북한 비핵화나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조예가 깊어 말이 잘 통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김대중 #박진 #송영길 #김한정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기자 정보 신승훈 shs@ajunews.com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등록 댓글 더보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취소 로그인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취소 삭제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확인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확인 닫기 신고사유 불법정보 개인정보 노출 특정인 비방/욕설 같은 내용의 반복 게시 (도배) 기타(직접작성) 0 / 100 취소 확인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확인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취소 해제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취소 차단 닫기 실시간 인기 종합 경제 정치 사회 모바일 1"레거시 줄이고 첨단 메모리 집중"…삼성, 반도체 반등 시동 2두산밥캣,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분리해 두산로보틱스 편입… 금융당국 승인 3로이터 "우크라군 '러, ICBM 발사'" 4북한 또 절도 행각 발각, '업비트'서 이더리움 580억 탈취…현 시세는 무려 1조5000억 상당 5"우크라군 '러시아, 이날 오전 공습서 ICBM 발사'" 6철도노조 "12월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7'AI 기본법' 제정돼야 AI 진흥·규제 방향성 정해져…연내 통과 여부 '촉각' 1"레거시 줄이고 첨단 메모리 집중"…삼성, 반도체 반등 시동 2두산밥캣,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분리해 두산로보틱스 편입… 금융당국 승인 3엔비디아, 실적 지붕 뚫었다···AI 훈풍에 SK하이닉스 '왕좌' 굳히기 4롯데그룹, 케미칼 회사채 이슈에 "부동산·가용예금만 71조4000억원" 5이복현 금감원장 "서민금융 위한 포괄적 선택지 모색해야" 6현대차 아이오닉 9 전 세계 주목…이니시움 청사진 제시 7두산로보틱스-밥캣 분할·합병안, 금융당국 승인…3사 '윈윈윈' 기대감↑ 1홍준표 "'마이 묵었다 아이가'...이재명 망신주기 기소 아리송" 2군검찰, 항명 혐의 박정훈 해병 대령에 징역 3년 구형 3김정은 "美와 협상, 갈 데까지 가봤다…결과는 적대적 대북 정책" 4尹 "양극화 타개로 민생 활력 살리겠다...4대 개혁도 박차 " 5민주, 28일 본회의서 '김건희 불기소' 이창수 등 검사 3명 탄핵소추안 보고 6김정은 "美와 협상, 갈 데까지 가봐…적대적 대조선정책 확신" 7유엔, 북한인권결의안 20년 연속 채택…'적대적 두 국가론' 비판 첫 수록 1철도노조 "12월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2노을빛 커피 마시며 물멍…한강뷰 새 핫플 '광진교8번가'로 오라 3동덕여대, 공학 전환 논의 잠정 중단…"수업 재개" 합의 4'수능 이미 치렀는데' 의협 비대위 "2025년 의대 모집 중지 촉구" 5철도노조 "12월 5일 무기한 총파업" 예고 6완주·전주 통합 여론조사 미공표 '왜…' 7케이메디허브, 경북대‧계명대‧대구보건대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활성화 개최 1"레거시 줄이고 첨단 메모리 집중"…삼성, 반도체 반등 시동 2두산밥캣,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분리해 두산로보틱스 편입… 금융당국 승인 3'AI 기본법' 제정돼야 AI 진흥·규제 방향성 정해져…연내 통과 여부 '촉각' 4엔비디아, 실적 지붕 뚫었다···AI 훈풍에 SK하이닉스 '왕좌' 굳히기 5현대차 아이오닉 9 전 세계 주목…이니시움 청사진 제시 6"AI 기본법, 자칫 규제로 작용돼선 안 돼…진흥 우선시돼야" 7두산로보틱스-밥캣 분할·합병안, 금융당국 승인…3사 '윈윈윈' 기대감↑ 오늘의 1분 뉴스 인구절벽·연금공백 풀 열쇠…노사, ‘정년연장 방식’ 대타협 관건 우크라가 美·英서 지원받은 미사일 공격 가하자 러시아는 ICBM으로 대응 현대차의 야심작 ‘아이오닉 9’…LA 밤을 수놓다 이재명, 선거법 징역형에 불복…항소장 제출 이한준 LH사장 "정부 정책 차질 없이 완수…1기 신도시 냉정하게 봐야" "레거시 줄이고 첨단 메모리 집중"… 삼성, 반도체 반등 시동 엔비디아, 실적 지붕 뚫었다...AI 훈풍에 SK하이닉스 '왕좌' 굳히기 포토뉴스 '제8회 서민금융포럼' 기조연설 하는 '페이커' 이상혁 발왕산은 벌써 겨울 '제44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참석한 스타들 아주 글로벌 中國語 English 日本語 Tiếng Việt 韩国文体部长官柳仁村在上海参观韩国临时政府旧址 OPINION: Crypto is soaring after Trump's election − but is it good ethical investment? 韓日、日本防衛相が年内に訪韓で合意…2015年以来9年ぶり Diễn đàn Hợp tác Đầu tư Việt Nam-Hàn Quốc 2024
주요기사 尹 "양극화 타개로 민생 활력 살리겠다...4대 개혁도 박차" '수능 이미 치렀는데' 의협 비대위 "2025년 의대 모집 중지 촉구" ‘시계제로’ 삼성…이재용의 선택은 우크라군 소식통 "북한군 2000명, 훈련 마치고 러 서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