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이혼설' 트럼프·멜라니, 냉랭한 기류 과거 사진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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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11-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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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미국 사상 초유의 대선 불복 선언으로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이혼 위기'에 놓였다는 보도가 나와 이들 부부의 과거 불화설이 재조명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9일(현지시간) 멜라니아 여사의 전 측근인 오마로자 매니골트 뉴먼의 인터뷰를 인용해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또 다른 측근인 스테파니 울코프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에서 각방 생활을 했다고 이들의 불화가 오랜 기간 이어져 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불화설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5월 22일 이스라엘 순방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손 뿌리치기' 장면은 한동안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비행기에서 내리며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멜라니아 여사가 노골적으로 손을 뿌리치는 장면이 포착돼 놀라움을 안겼다.

    일반적으로 정치인들은 공개석상에서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기 때문에 미국 대통령 부부의 이 같은 모습은 불화설에 불을 붙였다.

    '손 뿌리치기' 장면은 이스라엘 다음 순방국인 이탈리아 로마에서도 재현됐다. 비행기에서 내려올 때 트럼프가 멜라니아에게 손을 잡기를 청했지만, 멜라니아아 여사가 의도적으로 손길을 피하며 손을 잡기를 거부해 어색한 모습이 연출됐다.

    2018년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성추문이 불거지며 멜라니아 여사가 한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시기도 있었다.

    당시 전직 포르노 여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예명 스토미 대니얼스)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사생활을 폭로하며 2016년 10월 대선 전 입막음 대가로 돈을 받았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멜라니아 여사는 퍼스트 레이디로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식석상에 나설 일이 많지만 수차례 굳은 표정으로 나타나거나 트럼프 대통령과 널찍이 거리를 두고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된 날이 많다.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투표소에 동행하지 않은 것도 구설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에서 사전투표를 했고, 멜라니아 여사는 대선 당일인 3일 팜비치 투표소를 홀로 찾아 표를 행사했다.

    한편 부동산 재벌인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은 올해 포브스 기준 21억 달러(약 2조45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트럼프는 과거 첫 번째 부인에게 이혼 위자료로 약 277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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