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자본시장협회연맹(FETCO)은 10월 말에 실시한 주식시장에 관한 조사에서, 향후 3개월(2020년 11월~2021년 1월)의 투자가 신뢰지수(ICI, 0~200 중 높을수록 낙관)가 전월 말보다 9% 하락해, 61.2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개월 연속 하락이며, 3개월 연속으로 '비관(40이상 80미만)'적으로 전망했다.
지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3~6월에 하락한 후, 경제활동 정상화로 7~9월에 개선되었으나, 10월 이후 재차 하락하고 있다. 태국의 내정불안 및 국내경제 침체, 불투명한 외국인 관광객 수용 재개, 신종 코로나 감염증 2차 확산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투자가 신뢰지수를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투자가, 증권사의 자기매매부문, 국내 기관투자가, 외국인 투자가가 모두 '비관'적으로 봤다.
매력적인 투자처 상위 3개 업종은 '식품·음료', '상업', '관광·레저'. 매력이 떨어지는 투자처로는 '은행', '철강', '부동산 개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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